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농막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힌 A 씨. <br /> <br />A 씨는 판매자가 땅 주인이 갑자기 임대를 취소해 농막이 크레인에 실려 있는 상태라면서 빨리 거래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판매자가 신분증을 보내주고 크레인 기사의 명함까지 보내주자 A 씨는 안심하고 바로 구매 대금을 입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때부터 판매자는 물론 크레인 기사와의 연락이 끊어졌고, 농막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농막 사기 피해자 : 입금하고 나서 시간 약속을 잡고 전화를 드렸더니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죠. 크레인 기사분도 연락이 안 되고 농막을 판매하신다는 분도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.] <br /> <br />구매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보낸 크레인 기사 명함도 다른 크레인 회사의 상호를 도용한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호를 도용당한 크레인 회사도 다른 피해자들로부터 계속 연락이 온다며 이미지 타격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. <br /> <br />[크레인 회사 대표 : 제 상호 자체가 이름 걸고 하는 것이라서 이미지 훼손하고 로고 같은 것도 제가 다 직접 만든 것인데 그것을 나쁜 곳에 사용하니까….] <br /> <br />충북 청주와 대전, 광주 등 전국에서 확인된 피해자만 8명, 금액은 천6백만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모두 돈만 받고 연락이 끊기는 같은 수법에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개인 간 거래에서 계약금이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합니다. <br /> <br />[이후정 / 한국소비자원 온라인거래조사팀장 : 시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계약금이나 선입금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이때는 사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….] <br /> <br />취재진이 판매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은 결국 사기를 당했다며 판매자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판매자의 휴대전화와 계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원인식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1250756108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